버스나 지하철을 자주 타는데도 K-패스를 신청하지 않았다면 매달 적지 않은 금액을 그냥 흘려보내고 있는 셈입니다. K-패스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운영하는 대중교통비 환급 제도로, 한 달 동안 쓴 교통비의 일정 비율을 다음 달에 돌려받는 방식입니다. 등급에 따라 환급률이 다르고, 2026년에는 한시적으로 환급률이 크게 올라 지금이 가입해두기 좋은 시점입니다.
K-패스란
K-패스는 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에게 지출 금액의 일부를 돌려주는 제도입니다. 기존 '알뜰교통카드'가 걷는 거리만큼 적립해주던 것과 달리, K-패스는 이용 횟수만 채우면 별도의 이동 기록 없이도 자동으로 적립됩니다.
등급별 환급률
공식 기준 환급률은 다음과 같습니다.
| 등급 | 기본 환급률 | 시차출퇴근 우대 환급률 |
|---|---|---|
| 일반 | 20% | 50% |
| 청년(만 19~34세) | 30% | 60% |
| 어르신(만 65세 이상) | 30% | 60% |
| 저소득층 | 53.3% | 83.3% |
출퇴근 전후 시차 시간대에 이용하면 환급률이 더 올라갑니다. 다만 이 시차출퇴근 우대는 지역과 참여 지자체에 따라 적용 여부가 다를 수 있어, 거주지 기준으로 K-패스 앱에서 확인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일부 지자체는 자체 예산으로 우대를 더 얹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경상남도는 75세 이상 어르신에게, 울산은 저소득층에게 훨씬 높은 환급률을 별도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월 15회 조건, 어떻게 계산되나
환급 대상이 되려면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대중교통을 15회 이상 이용해야 합니다. 환승은 대중교통 환승할인제도 기준으로 1회 이용으로 계산되며, 수도권의 경우 최대 4회 환승까지 묶여 1통행으로 인정될 수 있습니다. 인정 횟수에는 월 최대 60회까지 상한이 있습니다.
14회면 0원입니다 — 15회는 문턱입니다
환급률(20%·30%·53%)에 눈이 가지만, 실제로 돈이 갈리는 것은 횟수입니다. 15회는 비례 기준이 아니라 문턱이라서, 14회를 탄 달은 환급률과 무관하게 한 푼도 나오지 않습니다.
월말에 13~14회쯤이라면 한두 번만 더 타도 그달 교통비의 20~53%가 살아납니다. 반대로 60회를 넘긴 분은 초과분이 버려지는 것이 아니라 금액이 큰 순서로 60회가 인정되므로, 굳이 횟수를 조절할 필요는 없습니다.
단, 가입 첫 달은 예외입니다. 회원가입한 달에는 15회를 채우지 못해도 환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입을 미룰 이유가 없습니다 — 이달 중순에 가입해도 그달분이 살아납니다.
환급금은 언제 들어오나
이용한 다음 달에 지급됩니다. 다만 날짜가 하나로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다음 달 영업일 기준 7일경에 카드사로 지급 요청이 나가고, 실제 입금일은 카드사마다 다릅니다.
그래서 "다음 달 며칠에 들어온다"는 말을 그대로 믿고 자금 계획을 세우면 어긋납니다. 본인이 쓰는 카드사의 지급 방식(현금 입금인지 청구 차감인지, 며칠인지)은 카드사 앱이나 고객센터에서 한 번 확인해 두는 편이 낫습니다.
2026년 추경으로 한시 확대된 환급률
2026년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따라 K-패스 환급률이 6개월간 한시적으로 상향됐습니다.
| 등급 | 기존 환급률 | 한시 확대 환급률(6개월) |
|---|---|---|
| 일반 | 20% | 30% |
| 청년·2자녀·어르신 | 30% | 45% |
| 3자녀 이상 가구 | 50% | 75% |
| 저소득층 | 53.3% | 83% |
적용 종료 시점이 다가오면 원래 환급률로 되돌아가므로, 정확한 적용 기간은 K-패스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신청 방법
- 만 19세 이상이고 K-패스 참여 지자체에 거주해야 가입할 수 있습니다(외국인도 가능)
- 신용카드, 체크카드, 선불카드 중 원하는 K-패스 제휴 카드를 발급받습니다
- K-패스 홈페이지(korea-pass.kr)나 앱에서 회원가입 후 휴대폰 본인 인증을 진행합니다
- 발급받은 카드 번호를 등록하고 거주지를 입력합니다(거주지 기준으로 신청 자격과 우대 여부가 결정되므로 정확히 입력)
- 이후에는 평소처럼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만 하면 자동으로 환급금이 쌓입니다
저소득층 우대를 받으려면 앱의 「MY」-「저소득 정보」 메뉴에서 주민등록번호로 검증하거나 관련 서류를 등록해 확인받아야 하며, 검증이 완료된 날부터 혜택이 적용됩니다.

모두의카드와 함께 확인하면 좋은 이유
대중교통을 아주 자주, 많이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모두의카드 교통비 환급도 함께 살펴볼 만합니다. K-패스가 이용 금액의 비율만큼 돌려주는 방식이라면, 모두의카드는 기준금액을 넘는 초과분을 계속 돌려받을 수 있어 이용량이 많을수록 유리해질 수 있습니다. 기존 K-패스 이용자라면 별도 신청 없이 두 제도 중 더 유리한 쪽이 자동으로 적용됩니다.

확인해두세요
교통비뿐 아니라 통신비도 놓치기 쉬운 고정비입니다. 약정이 끝났는데도 할인을 못 받고 있다면 통신비 선택약정 25% 할인 대상인지 확인해보세요. 여러 지원금을 한 번에 점검하고 싶다면 지원금 대상 확인 도구를 활용하면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K-패스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나요?
만 19세 이상이면서 K-패스 참여 지자체에 거주하면 신청할 수 있고, 외국인도 가능합니다. 신용카드, 체크카드, 선불카드 중 원하는 K-패스 제휴 카드를 발급받아 등록하면 됩니다.
K-패스는 어떻게 신청하나요?
K-패스 홈페이지(korea-pass.kr)나 앱에서 회원가입 후 휴대폰 본인 인증을 하고, 발급받은 제휴 카드 번호와 거주지를 등록하면 됩니다. 이후에는 평소처럼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만 하면 자동으로 환급금이 쌓입니다.
한 달에 몇 번 이용해야 환급을 받을 수 있나요?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대중교통을 15회 이상 이용해야 환급 대상이 됩니다. 환승은 대중교통 환승할인제도 기준으로 1회 이용으로 계산되며(수도권은 최대 4회 환승까지 1통행 인정), 인정 횟수에는 월 최대 60회까지 상한이 있습니다.
등급별로 환급률이 다르다는데 얼마나 차이 나나요?
기본 환급률은 일반 20%, 청년(만 19~34세)과 어르신(만 65세 이상) 30%, 저소득층 53.3%이며, 시차출퇴근 시간대 이용 시 각각 50%, 60%, 83.3%까지 올라갑니다. 다만 시차출퇴근 우대는 지역과 참여 지자체에 따라 적용 여부가 다를 수 있어 거주지 기준으로 앱에서 확인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2026년 한시 확대된 환급률은 언제까지 적용되나요?
2026년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따라 환급률이 6개월간 한시적으로 상향(예: 일반 20%→30%, 저소득층 53.3%→83%)됐습니다. 다만 적용 종료 시점이 다가오면 원래 환급률로 되돌아가므로, 정확한 적용 기간은 K-패스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저소득층 우대 환급률은 가입만 하면 자동으로 적용되나요?
아닙니다. 저소득층 우대를 받으려면 앱의 「MY」-「저소득 정보」 메뉴에서 주민등록번호로 검증하거나 관련 서류를 등록해 별도로 확인받아야 하며, 검증이 완료된 날부터 혜택이 적용됩니다.
이 글은 2026년 7월 4일 공식 자료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신청 조건과 일정은 변경될 수 있으니 최종 내용은 공식 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