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길 대중교통비가 매달 부담스럽다면 '모두의카드'를 아직 안 써봤을 가능성이 큽니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2026년 1월부터 시행 중인 이 제도는, 한 달 교통비가 정해진 기준금액을 넘으면 그 초과분을 돌려주는 방식으로 설계됐습니다. K-패스가 이용 금액의 일정 비율만 환급해준다면, 모두의카드는 기준을 넘는 만큼은 계속 돌려받을 수 있다는 점이 다릅니다.
이름 때문에 별도 카드로 오해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K-패스 위에 얹어지는 '무제한 정액권' 개념에 가깝습니다. 즉 새로운 카드를 만들어야 하는 제도가 아니라, K-패스 이용자라면 이미 받고 있을 가능성이 높은 혜택입니다. 2026년 4월 가입자가 전국 500만 명을 넘었고 6월 기준 557만 명까지 늘었다는 점에서, 대중교통을 자주 타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기준금액을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기준금액은 얼마부터일까
모두의카드는 일반형과 플러스형 두 종류로 나뉘고, 거주 지역과 나이·가구 조건에 따라 기준금액이 달라집니다. 수도권 기준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유형 | 구분 | 기준금액 |
|---|---|---|
| 일반형 (지하철·버스 등 정기적 노선 이용) | 일반 | 62,000원 |
| 일반형 | 청년·65세 이상 어르신·2자녀 가구 | 55,000원 |
| 일반형 | 3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저소득층 | 45,000원 |
| 플러스형 (모든 대중교통수단 포함, 이용 횟수 제한 없음) | 일반 | 100,000원 |
| 플러스형 | 청년·어르신·2자녀 가구 | 90,000원 |
| 플러스형 | 저소득층 | 80,000원 |
일반 지방권은 이보다 기준금액이 다소 낮게 책정돼 있습니다. 두 유형 모두 한 달 이용 금액이 기준금액을 넘으면 그 초과분을 돌려받는 구조이며, 어느 유형이 더 유리한지는 실제 이용 패턴에 따라 시스템이 자동으로 계산해 더 큰 환급액 쪽을 적용합니다.

K-패스와 무엇이 다른가
K-패스 교통비 환급은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요금의 20~53.3%를 비율로 돌려주고, 월 최대 60회까지만 인정하는 방식입니다. 반면 모두의카드는 이용 횟수 제한이 없고, 기준금액을 넘는 금액은 그만큼 계속 환급 대상이 됩니다. 대중교통을 아주 많이 타는 사람일수록 모두의카드 쪽이 유리해지는 구조입니다.
정액권과 환급형, 어디서 갈리나 — 계산법
교통카드 제도는 크게 두 갈래입니다. 정액권(정해진 금액을 내고 무제한·정액 이용)과 환급형(쓴 만큼 내고 일부를 돌려받음)입니다. 어느 쪽이 유리한지는 취향이 아니라 월 교통비로 갈립니다.
환급형을 쓸 때 실제로 내는 돈은 이렇습니다.
환급형 실부담 = 월 교통비 × (1 − 환급률)
정액권은 얼마를 타든 가격이 고정이므로, 두 값이 뒤집히는 지점이 손익분기입니다.
손익분기 월 교통비 = 정액권 가격 ÷ (1 − 환급률)
환급률별로 계산하면 이렇게 됩니다.
| 환급률 | 손익분기 |
|---|---|
| 일반 20% | 정액권 가격의 1.25배 |
| 청년 30% | 정액권 가격의 약 1.43배 |
| 저소득 53% | 정액권 가격의 약 2.13배 |
예를 들어 정액권이 6만 원이라면, 일반 등급은 월 교통비가 7만 5천 원을 넘을 때부터 정액권이 유리해집니다. 청년은 약 8만 6천 원부터입니다. 환급률이 높을수록 정액권으로 넘어가는 문턱도 높아집니다.
정액권 가격과 이용 범위는 제도마다 바뀌므로, 위 계산에 현재 가격과 본인의 최근 3개월 평균 교통비를 넣어 보세요. 카드 앱의 이용 내역에서 월별 합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한 가지 더 봐야 합니다. 정액권은 이용 범위 제한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광역버스·신분당선·GTX 같은 노선이 빠져 있으면, 손익분기를 넘겨도 실제로는 별도 요금을 또 내게 됩니다. 금액 계산 전에 본인이 타는 노선이 포함되는지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신청 방법
이미 K-패스를 쓰고 있다면 별도 신청이 필요 없습니다. 시스템이 자동으로 두 방식 중 더 유리한 쪽을 계산해 적용합니다. 아직 K-패스 카드가 없다면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 K-패스 제휴 카드사(신용·체크·선불카드 중 선택)에서 카드를 발급받습니다.
- K-패스 홈페이지(korea-pass.kr)나 앱에서 회원가입 후 본인 인증을 진행합니다.
- 발급받은 카드 번호를 등록하고, 거주지를 입력합니다. 거주지에 따라 적용되는 기준금액이 달라지므로 정확히 입력해야 합니다.
- 등록 후에는 평소처럼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자동으로 환급액이 계산됩니다.
신청 기간은 2026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로, 연중 언제든 신규 가입이 가능합니다.

9월까지 연장된 추가 환급
고유가로 인한 교통비 부담을 덜기 위해 대광위는 모두의카드의 추가 환급 혜택을 2026년 9월까지 연장했습니다. 이 기간에는 정액형 환급 기준금액이 평소의 절반 이하로 낮아지고, 출퇴근 전후 시차 시간대에 이용하는 경우 환급률이 최대 30%포인트 추가로 지원됩니다. 정확한 적용 시간대와 지역별 세부 조건은 K-패스 홈페이지나 앱 공지사항에서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확인해두세요
통신비도 매달 빠져나가는 고정비 중 하나입니다. 약정이 끝났는데 자동으로 할인이 적용되지 않고 있다면 통신비 선택약정 25% 할인 대상인지도 함께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본인이 받을 수 있는 지원금 항목이 더 있는지는 지원금 대상 확인 도구로 한 번에 점검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모두의카드는 별도로 발급받는 카드인가요?
아닙니다. 새로운 카드를 만드는 제도가 아니라 K-패스 위에 얹어지는 '무제한 정액권' 개념에 가깝습니다. K-패스 이용자라면 이미 이 혜택을 받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준금액은 얼마인가요?
일반형은 일반 62,000원, 청년·65세 이상·2자녀 가구 55,000원, 3자녀 이상·저소득층 45,000원입니다. 플러스형은 일반 100,000원, 청년·어르신·2자녀 가구 90,000원, 저소득층 80,000원이며, 지방권은 이보다 다소 낮게 책정돼 있습니다.
K-패스와 무엇이 다른가요?
K-패스는 월 15회 이상 이용 시 요금의 20~53.3%를 비율로 돌려주고 월 최대 60회까지만 인정합니다. 반면 모두의카드는 이용 횟수 제한 없이 기준금액을 넘는 금액을 계속 돌려받을 수 있어, 대중교통을 많이 탈수록 유리합니다.
이미 K-패스를 쓰고 있으면 따로 신청해야 하나요?
아니요, 별도 신청이 필요 없습니다. 시스템이 자동으로 K-패스와 모두의카드 중 더 유리한 쪽을 계산해 적용합니다.
아직 K-패스 카드가 없다면 어떻게 신청하나요?
K-패스 제휴 카드사에서 카드를 발급받은 뒤 K-패스 홈페이지(korea-pass.kr)나 앱에서 회원가입과 본인 인증을 하고, 카드 번호와 거주지를 등록하면 이후 대중교통 이용분이 자동으로 계산됩니다.
신청 기간이 따로 정해져 있나요?
2026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로, 이 기간 중 연중 언제든 신규 가입이 가능합니다.
이 글은 2026년 7월 4일 공식 자료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신청 조건과 일정은 변경될 수 있으니 최종 내용은 공식 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